개인공간/일기같지않은일기

2021년 마무리 하면서 ...

지아토 2022. 1. 5. 14:06

2021년 뒤돌아보니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다.

 

2020년 재취업의 갈림길에서 취업을 할것인가 아니면 국비학원을 다니면서 비대면시대에 맞는 교육을 받아 볼까 ?

내 선택은 안하면 후회할거 같다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에 과감히 입사를 포기하고 6개월간의 교육을 받기 위해 신청서를 냈다. 작년 12월부터  5월까지 무려 6개월간의 대장정을 달리면서 또 프로젝트등을 진행하면서 

 

사람을 알게 되고 , 사람을 이해하게되고 , 사람을 함께한다는것에 기뻐 할 줄 알게 되는 시간들이었던것 같다 . 


 

6개월간의 시간이 또한 성과 역시 따라오니 재미가 없을 수 가 없는 구조였다.  공모전에서 아이디어에 대한 인정도 받아 수상할 정도로 뜻깊고 의미 있는 시간들이었다.

 

문제는 5월이후에 찾아온것 같다. 교육과정을 모두 마친 후에 빠르게 취업이 가능 할 것이라는 생각은 나의 오산이었다. 3개월 기간동안 나름 포트폴리오도 잘짜고 , 공부도 열심하고 자소서도 열심히 썼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내생각이었을 뿐.. 자기객관화가 너무 부족했었던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재취업을 위해 원서를 100개 가까이 내지만 면접 보라고 연락이 오는데는 10군데 미만이었다.

 

마음에 드는 회사는 나를 원하지않았으며, 원치 않는 회사는 내가 출근해주길 바라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반복되어 5월 교육과정 수료이후 시간이 흘러 9월까지 흘러 와버렸다.

 

하지만 나는 그와중에서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했으며 결국 9월에 결실을 맺게 되어 나름 좋은 조건을 가진 회사를 들어와 지금까지 열심히 다니고 있다. 19년 12월 퇴사를 하고 20년 싱가포르 취업을 위해 출국을 결정했으나 코로나 장기화로 인하여 무산이 되었고, 결국 개발자라는 직업을가지게 되었고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배워야할게 많다고 생각이 드는 한해 였던것 같다.

 

22년 직업적으로 금전적으로든 안정적이고 무탈한 한해가 되길 바라면서도 회사내에서의 성장, 그리고 나 자신의 개인의 성장을 하고 즐기는 1년이 되기를 바라 본다.

 

항상 뭐든 계획되로 뜻하는바가 될 수 없을 깨닫는 한해였으며 그래도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생활을 하는 것은 무엇

보다 삶에 있어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느끼는 한해 였다고 생각한다.

 

 

 

PS. 새해복 많이 받으시길 ~